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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경전 - 장로(니)게경(長老偈. 長老尼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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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1-06-27 00:46 조회4,284회 댓글0건

본문

장로(니)게경(長老偈. 長老尼偈)

  기원전 6~3세기경에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완본은 남방상좌부 소속인 팔리어의 원전 밖에 없으나, 이 밖에 북전의 유부 계통으로 보이는 장로게의 범본 일부가 남아 있다.
  붓다 在世시대에 장로인 수행승(비구)과 부인인 수행승(비구니)가 읊었다고 하는 시(偈)를 모은 것이다.
  장로의 시집과 장로니의 시집으로서 자매편을 이룬다.
  장로게는 서두 3게와 본문 21장 1279게로 이루어지고, 장로니게는 16장 522게로 이루어진다.
  이 두 시집 속에는 1게만을 남긴 경우도 있고, 1.2게 내지는 70여게를 남긴 경우도 있다.
  이렇게 남긴 게를 그 수에 따라 분류하여 1게만을 남긴 장로. 장로니의 게를 모아 1집이라 하고, 2게만을 2집, 3게만을 3집, 이런식으로 70여게의 것을 대집으로 편찬하였다.
  두 시집은 문학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들의 시가 지닌 아름다움은 리그베다의 찬가로부터 칼리다사의 시에 이르는 인도의 서정시 중 최상의 작품임을 과시한다.
  두 시집의 밑바탕에 흐르고 있는 정신은 고양된 종교적 이사오가 윤리적 교설의 천명이다.
  모든 장로. 장로니는 심원한 마음의 적정을 마음의 최고 규범으로 삼고 있다.
  감각적이거나 충동적인 것은 일체 배제하고, 수행자의 산뜻한 심경이 도처에 서술되어 있다.
  장로게와 장로니게사이에는 받아들여지는 느낌의 차이가 저절로 발견된다.
  Rhys Davids여사는 두 시집에서 나타나는 어법. 감정. 솜씨의 차이를 밝혔다.
  장로니게의 대부분은 여성이 노래한 것임이 틀림없다.
  또 Winternitz에 의하면 장로게는 일반적으로 외적 경험이 풍부하나, 장로니게는 내적 경험에 관한 것이 많다.
  장로게에는 개인적 특질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장로니게에는 인생에 대한 묘사가 풍부하다.
  장로게는 자기 신앙의 고백이지만 장로니게는 자기 생활의 경험이다.
  원전에는 두 시집의 작자를 많은 비구. 비구니에게 돌리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이름은 신용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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