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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경전 -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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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1-05-30 20:31 조회3,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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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경전

숫타니파타

  팔리어 5부 중 소부(小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원어는 숫타니파타(Sutta-nipata)이다.
  일반적으로 역사적 인물로서의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한 말씀에 가장 가까운 자료로 손꼽힌다.
  그래서 ‘여시어경’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여기에는 불교가 발흥하던 당시의 사회생활, 부처님의 생애, 불교의 윤리적인 측면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순수하고 소박한 불교사상을 설하고 있어 초기불교 교단의 성격과 부처님의 역사적 인간미를 느낄수가 있다.
  ‘법구경’과 같은 형태의 경전이지만 다른 부파의 전승에서는 '경집'이라는 이름이 보이지 않고 오직 남방 상좌부에서만 전승되어 오고 있다.
  이 경의 구성은 사품(蛇品). 소품(小品). 대품(大品). 의품(義品). 피안도품(彼岸道品) 의 5장으로 되어 있다.
  이들 중 의품과 피안도품은 다른 장보다 먼저 성립된 것으로, 의품은 지겸(支謙)에 의해 한역되어 의족경(義足經)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사품은 12경, 소품은 비교적 짧은 14경, 대품은 약간 긴 12경이 수록되어 있고, 의품은 8편의 게(偈)로 이루어져 '8게품'이라고도 하는 것으로 16경이 들어 있다.
  피안도품은 다른 품들과는 달리 전체가 통일성을 지니고 있는데, 16학동(學童)과 부처님과의 문답형식 16절에 서게(序偈)와 결어(結語)를 합해 모두 18절로 되어 있다.
  이처럼 이 경은 1,149수의 시를 70경으로 정리하여 전체 5장으로 나누고 있다.
  처음에는 각 장이 독립된 경전으로 전해오다가 기원전 3세기를 전해오다가 기원전 3세기를 전후하여 하나의 경집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런데 팔리어삼장 중에는 많은 경(經 , Sutta)이 있는데, 이 경만을 특히 경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른 경들은 각각 특정한 이름을 붙일 만한 특징이 있으나, 이 경에는 그러한 특징이 특별히 없기 때문이다.
  주로 길고 짧은 시들을 모은 시집인데 때로는 산문도 섞여 있다.
  현재 이 경집에는 의석(義釋 , Niddesa)이라는 오래된 주석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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